꼭 창업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묻지마 창업’식으로 일단 시작하고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성공, 실패사례를 접해야 한다. 또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존 업체 제품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도해 본 뒤 해당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에 투자/회계/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상담센터 현장까지 운영되는 ‘2016 서울창업박람회’가 11일~12일까지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다. 창업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고 창업트렌드를 공유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단연 주목할만한 행사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창업관련 다양한 주체가 모여 함께하는 ‘상생의 장’, IT와 제조업 등이 융합한 기술기반의 ‘디지털 창업의 장’, 우수제품 체험 등을 통해 창업을 알아가는 ‘참여의 장’으로 구성된다.
투자자, 학계, 성공창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창업포럼’에서는 창업과 관련한 교육, 마케팅, 재창업, 법률 등의 상담도 진행된다. 특히 창업멘토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를 들을 수 있는 창업멘토 토크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창업멘토 토크쇼는 야놀자 이수진 대표의 창업파트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파운트 김영빈 대표와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등이 창업으로 얻은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우아한 형제들 박용후 총괄이사 등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기업투자관에서는 창업트렌드 토크쇼, 투자 컨설팅, 투자관련 상담창구 운영,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시민참여 경진대회 ‘모의 크라우드 펀딩 배틀’이 진행된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은 가상 투자를 받는 과정을 통해 ‘창업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게 된다.
창업아티엠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준비 된‘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에 참가해 참여기업, 투자자, 대학생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배틀’ 경진대회의 본선 입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향후 서울시 운영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