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어떻게 승무원이 됐을까 (공항가는 길)

2016-10-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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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김하늘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항가는 길’ 김하늘의 승무원은 이렇게 탄생했다.

배우 김하늘은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경력 12년의 베테랑 승무원이자 워킹맘인 최수아(김하늘 분) 역을 맡았다. 붉은색 승무원 의상, 친절한 미소 등이 김하늘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최수아는 승무원 기질을 타고난 인물이다. 습관처럼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 최수아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그리는 승무원들의 모습은 ‘공항가는 길’의 중요한 시청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공항가는 길’은 이처럼 승무원에 완벽히 어울리는 최수아가 워킹맘이기에 겪는 고충들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이는 극 중 인물이 감정선을 완성시키는 동시에, TV 앞 시청자들이 느낄 현실성과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일과 딸에 대한 미안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최수아의 모습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11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비행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최수아의 모습을 공개하며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해당 사진은 내일(12일) 방송되는 7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아는 승무원으로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구명 장비를 착용한 채 물 위의 보트에 올라 있는 모습, 비행기 모양으로 제작된 훈련장에서 탈출 훈련을 하는 모습 등.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훈련임에도 지치지 않는 최수아를 통해, 그녀의 승무원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우 김하늘의 밝은 미소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위의 훈련들은 실제 승무원들이 위급 상황을 대비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훈련 중 일부이다. 김하늘은 함께 훈련에 참여한 배우들을 독려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극 중 승무원 최수아의 모습과, 이를 완성할 김하늘의 열연이 그려질 ‘공항가는 길’ 7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 멜로 드라마이다.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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