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발연, 신성장동력 창출 위한 "강원비전 2040" 하향식(Top Down)으로 추진

2016-10-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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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민간자문단 등 100여명 참여…일반인의 시각이 포함된 비전 제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급속한 국내·외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강원비전 2040’ 수립을 추진한다.

강원발전연구원(이하 강발연)은 도내·외 100여명으로 이루어진 각계 전문가와 함께 ‘2040년까지 강원도에서 실현가능한 중장기 정책방안과 실행계획’을 1년동안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민간자문단을 선출하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의 시각이 담긴 비전을 수립해 강원도와 도의회, 시·군,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도민이 이해하고 참여하는 강원도의 미래비전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강발연은 지난 10일 열린 강원도의 미래 비전 및 계획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에서 ‘2040년 강원도 비전 제시와 분야별 세부 목표, 전략, 아젠다 및 로드맵 등 세부적인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강발연은 "강원비전 204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현재의 강원도 모습을 중심으로 미래비전을 세우는 것이 아닌, 2040년의 강원도 미래상을 설정하고 미래상 달성을 위한 2030년, 2020년의 계획을 수립하는 하향식 Top Down 방식으로 진행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강원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획수립 이후 강원발전연구원 미래전략연구센터를 통해 매년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평가와 환류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계획수립의 실행력을 담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원비전 2040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동계올림픽 이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도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선제적인 국책과제 발굴, 국가미래계획에 강원도 장기발전전략을 반영시킬 방침이다.

강발연 관계자는 “이번 비전수립을 통해 강원도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과 강원도형 도시성장 모델 구축, 4차산업혁명 대응 산업전략, 저성장 탈출방안, 불평등 문제해결,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남북 경제통합 대비책 마련, 미래관광의 선도적 대응마련, 평생교육 체계구축 등 미래 강원도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실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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