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에쓰오일(S-OIL, 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1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에티오피아 어린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월드비전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에네모레나 에너(Enemorena Ener) 지역의 아동들이 교육 혜택을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해오고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 쇼모로(Shomoro) 마을 초등학교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인구 수 1만2000여 명인 베리텐(Beritene)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이번 후원금은 마을 내 초등학교의 교실 신축‧보수와 급식비 후원을 위한 가축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가축의 젖을 짜서 팔거나 개체 수를 증대시키면 극빈층 아동 급식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의 에티오피아 낙후 지역 교육 후원으로 미래 성장세대인 어린이들이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웅·환경·지역사회 3대 지킴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에쓰오일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개발국가 국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전쟁 파병국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