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2016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를 연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인 600억원 물량을 준비해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도 올해 상반기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 신장률은 20.8%로, 남성패션, 여성패션 상품군 신장률보다 10%P 이상 높을 정도로 높은 신장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다.
이번 행사에는 예거르쿨트르, 바쉐론콘스탄틴, 로저드뷔, 쇼파드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주얼리 브랜드 22개가 총 동원된다. 신상품들과 국내의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을 포함해 총 500여점, 600억원 규모의 컬렉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예거르쿨트르 ‘랑데부 아이비 미닛리피터’(3억 3,000만원) 시계, 위블로 ‘오뜨조아이에(12억원)’ 시계 등이다.
잠실점 에비뉴엘에선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예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웨딩 스페셜 브라이덜 컬렉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수십억년전 생선된 운석을 다이얼에 담은 캘린더 시계인 예거르쿨트르의 ‘마스터 캘린더 핑크골드(3천만원대)’, 부쉐론 120주년 기념 모델인 ‘콰드로 레디언트 링(1600만원대)’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5~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웨딩더블마일리지 적립과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0일 롯데호텔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시계 시상식인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 전시회를 유치하고 시상 후보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는 2001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주 후원으로 진행하는 전세계 유일 명품 시계 시상식으로, 국내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총 12개 부문에 시상 후보 72점 명품 시계를 선보이며, 전시 시계 중 일부는 롯데백화점 매장에 입고 돼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은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은 가장 객단가가 높으면서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징이 있다”며 “상품 행사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의 시계 전시회인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도 유치한 만큼 명품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