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성장세 둔화…목표가↓ [현대증권]

2016-10-10 08: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 구매제한 영향으로 4분기부터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0일 "7~8월에 메르스 기저 효과 등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 시행된 면세점 구매제한의 영향으로 분기 성장세는 높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 4304억원,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3%, 33.8%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경우 전년대비 90% 증가한 3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2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4분기부터 전년도의 높은 기저와 면세점 SKU당 구매제한으로 면세점 채널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간 30% 수준의 성장률로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