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쿠바 아바나에 '한글 공부방' 지원 동참

2016-10-07 10: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정학동)은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방송인 서경석 씨와 함께 쿠바 아바나에 있는 ‘청소년 한국어 교실(쿠바인 31명, 한인 4명)’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 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쿠바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한국쿠바 문화클럽'에 컴퓨터, 프린터, 책상, 문구류 등을 기증했다.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자주 방문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글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류가 이미 세계인들에게 많이 전파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한류 전파가 더딘 아프리카 지역, 한류의 붐조성이 점차 거세지는 중남미 지역 등에 한글 교육 지원을 더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에듀윌 정학동 대표도 "종합교육기업인 에듀윌이 해외의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한글 교육 확대와 한글 세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타슈켄트, 타이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5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작년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처럼 한글 공부방 지원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재능기부로 돕고있는 유다솜 씨는 서경석의 아내로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에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