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수혜주[NH투자증권]

2016-10-07 09: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분위기와 맞물려 삼성물산에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7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경제민주화법안 중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 축소' '보험사 자산운용비율 시가평가 산정' 조항의 통과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이 고려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상속세 이슈 역시 삼성 지주회사 전환을 촉발할 요인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인적분할-주식교환'으로 지배주주가 쉽게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경영권 공격 가능성, 비지배주주들의 주식교환 참여 가능성 등으로 지배주주의 지배력 강화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불가 입장을 드러내지 않는 한 시장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관측이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을 향유할 수 있는 삼성물산은 기관 편입비중이 작아 삼성전자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삼성에스디에스 물류사업 인수 가능성 등 다른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