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방송사, 서울의 매력 알린다… 8일 '정조대왕 능행차' 밀착 취재

2016-10-06 11:15
  • 글자크기 설정

6~13일 산동TV, 광동TV 초청 팸투어

과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당시 행렬이 서울역을 지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중국 현지 TV 방송사의 초청 팸투어를 통해 곳곳의 매력을 알린다.

서울시는 6일 유커(중국관광객) 유치 확대 및 재방문율 향상 차원에서 이날부터 13일까지 중국 산동TV(山东电视台)와 광동TV(广东电视台)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대된 언론사들은 중국 관영방송사다. 산동TV는 30개 채널을 보유, 월평균 약 6억9000만명이 시청하는 파급력이 높은 방송사다. 광동TV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1959년에 설립된 최초·최대의 성급 방송국 중 하나다.

팸투어 기간 중 중국 2개 방송사는 서울의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서울미식, 창덕궁 달빛기행, 한류스타거리, 북촌·서촌 한옥마을, 이태원·연남동·명동 맛집 등 유커들에게 인기 높은 관광자원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다. 이후 전문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11월 중 송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방송사는 오는 8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를 밀착해 들여다본다. 인력 1239명과 말 168필 규모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노들섬)와 금천구(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순차적 (릴레이)방식이다.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배다리 설치는 한강 이촌지구~노들섬 300m 가량을 연결하는 공사다. 과거 관리관청(주교사)에서 시공했지만 이번에는 서울시와 군부대간 업무협약으로 공병부대가 부교를 맡는다. 창덕궁에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돈화문으로 등장하는 출궁의식과 배다리, 노들섬, 금천구 구간의 종착지 시흥행궁 내 의궤복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마케팅해 '2000만 서울관광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