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남양주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1000여가구 첫 공급

2016-10-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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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10% 저렴…협동조합·사회적기업 등이 공급주체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협동조합 등이 건설 및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1000여가구가 경기 고양·남양주에 처음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시 지축지구 A1-5블록(530가구)과 남양주시 별내지구 B-7블록(490가구)에 들어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의 사업자를 이달 말 공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주체'가 공급하는 뉴스테이를 말한다.

협동조합 등이 자산관리회사(AMC)와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입주자를 모집하면, 입주자가 협동조합을 설립해 기존 사회적 주체가 보유한 리츠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대형건설사 중심의 기존 뉴스테이보다 임대료가 10%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이 조합원인 협동조합이 공급 및 임대운영을 맡기 때문에 비싼 임대료를 책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임대기간도 기존 8년인 뉴스테이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530가구가 들어설 고양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입지이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49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남양주 별내지구 뉴스테이는 서울 노원구와 맞붙어 있는 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춘선 등으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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