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주가조작 의심 사례 665건 가운데 58.5%인 389건이 코스닥 시장에서 벌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은 227건(34.1%),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시장은 25건(3.8%), 기업어음(CP) 등 기타 시장은 24건이었다.
금감원이 접수한 건수는 2013년 186건, 2014년 178건, 2015년 151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 들어서는 8월까지 이미 작년 수준인 150건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시세조정이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공개 정보이용이 146건으로 뒤를 이었다.
조치 유형별로는 수사기관 통보가 257건, 검찰 고발이 159건, 경고가 96건, 단기매매차익반환이 36건, 과징금이 8건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