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을 휩쓸면서 5일 오전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 이후 공항 가동이 정상화된 이후 10시 28분께 첫 항공기 운항이 시작됐다. 태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에는 6500여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고, 4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9시부터 정상 운항 중이며, 김해공항은 기상특보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태풍은 오후 1시 20분 기준 부산 동북동쪽 70km 부근 해상에서 약 43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