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가 전 세계 도시 중 국제금융경쟁력 46위를 차지했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20호’ 보고서에서다.
Z/YEN은 세계 87개 도시의 경쟁력과 비즈니스 환경, 인프라, 금융부문, 인적자본, 평판요인 5가지 요소로 국제금융 경쟁력을 평가했다.
칭다오시 금융관리판공실 관계자는 “칭다오 순위의 대폭 상승은 칭다오 시가 제창하는 금융 개혁 아래 자산관리 실험구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자산관리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런던이 1000점 만점 중 7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뉴욕, 싱가포르, 홍콩,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14위(총점 704점)를 기록해 지난번 조사 때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