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이원면 내리에 위치한 솔향기길 1코스에서 걷기대회와 각종 체험행사, 예술공연 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제2회 솔향기길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4km와 6km 등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솔향기길 걷기대회와 함께 △솔향기길 황금 솔방울 줍기 △솔향기길 명소 인증 샷 촬영 △솔향기 엽서 보내기 등 몸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솔향기길 음악회 △지역 농·특산물 특판장 △공방 체험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대회 참여를 원하는 군민 및 관광객은 축제 홈페이지(http://solfestival.co.kr) 또는 전화(041-672-9930)로 신청하면 되며,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한편, 솔향기길은 지난 2007년 태안 지역의 유류유출 사고 당시 태안반도를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발길이 자취로 남아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이다.
군 전역 66.9km 구간 6개 코스로 구성된 솔향기길은 탁 트인 서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어 태안을 다시 찾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트래킹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힐링 탐방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