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대본리딩에는 ‘품위있는 그녀’를 이끌어갈 수장 김윤철 감독, 백미경 작가를 비롯해 김희선(우아진 역), 김선아(박복자 역), 정상훈(안재석 역), 이기우(강기호 역), 김용건(안태동 역) 등 약 30여명의 배우가 모였다.
제작사 JS픽쳐스 이진석 대표는 “‘품위있는 그녀’는 2017년 최고의 화제작이 되리라 생각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김윤철 감독은 “첫 연습을 할 땐 신입생의 미팅처럼 떨리는데 오늘 유독 그렇다. 첫 미팅에 나가면 상대방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마음처럼 상대 배역에 집중해주시고, 준비해온 대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고 백미경 작가는 “‘품위있는 그녀’는 여기 계신 모두의 작품이니 함께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가장 선배 배우인 김용건은 “기회를 주신다면 지갑을 자주 열겠다”고 큰 목소리로 전해 모든 배우의 박수세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