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로템이 방위산업기술 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에 나섰다.
5일 현대로템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보안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내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 해킹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수행간 영업비밀 등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신 산업 기술 보호 및 보안 관련 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유출 사례 및 유출경로 분석, 산업기술 보호 관련법 등 구체적 사례교육을 통해 현대로템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향에 맞춰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영업기밀 보호와 관련된 자세한 관리방법과 기업 보안 수칙을 별도로 안내해 단순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의 효용성을 높였다.
현대로템 보안담당 직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해킹사고로 기업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철도, 방산 등 국가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매월 ‘보안의 날’ 행사를 개최, 팀별 보안교육 실시를 진행하며 전사적인 보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기존에 연간 16시간이었던 1인당 교육시간을 40시간으로 늘려 보안뿐만 아니라 개인별 직무와 R&D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