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中알파그룹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 중국 서비스

2016-10-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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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0만달러 규모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향후 크로스미디어 전략

알파게임즈 피터장 CEO(왼쪽)와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오른쪽)가 레드나이츠 중국 퍼블리싱 계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엔씨소프트가 직적 개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알파그룹과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미니멈 게런티 등 총 1000만달러 규모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Chief Publishing Officer, 부사장)는 이번 계약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믹스를 통해 IP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는 캐릭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중국 최대의 미디어 콘텐츠 그룹 중 하나다. 알파 그룹의 자회사인 알파게임즈(Alpha Games)가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한다.

양사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서비스 이외에도 알파그룹이 구축한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터장 알파게임즈 CEO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낸 수준 높은 게임”이라며 “우수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게임 이외의 분야로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진행한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Center장은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완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10월 중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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