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긴급전화 Help-Line’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제주학생 중독예방 전담기구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일 ‘학생 중독예방 전담센터’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학생 중독예방 전담센터’는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게임·도박 △흡연·음주 △상담·치료 등 3개의 예방팀, 1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흡연, 음주, 도박 등 다중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학생 중독문제를 부서간 협업을 통해 통합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중독 위험학생 조기 발견·치료를 위한 긴급전화 Help-Line(☏710-0070)를 24시간 운영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 요청 시 현장에 즉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종합대책에 따른 추진과제 실천을 위해 ‘학생 중독예방 전담기구’팀별 역할분담을 마쳤고, 현재 ‘흡연·음주 및 온라인도박 중독 예방 공모전’ 개최로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및 조기 발견·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학생용 중독관련 리플릿’을 제작·보급해 학생·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 중독예방 전담센터’ 설치로 ‘학생 중독예방 전담기구’가 가시화했다”며 “성장기 학생들의 조기 중독예방 및 중독 위험 단계별 상담·치료·재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