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포스트는 프랑스 경찰이 어떻게 킴 카다시안이 파리 호텔방에 혼자 있다가 순식간에 강도를 당했는지 중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며 '내부자 소행(inside job)'일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프랑스 경찰이 5명 강도 일당이 킴 카다시안 경호원과 접촉이 있었고 그녀의 일정과 동선에 대해 제보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강도)은 그날밤 카다시안 아파트호텔에 경호원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도가 한 것이라곤 그냥 들어간 것 뿐, 아마 호텔안에 누구와 접촉했을 것이다. 호텔 직원과 경호원일 수 있다"
측근에 따르면 일당중 한 두명은 카다시안이 파리에 오기 전부터 그녀를 경호한 보디가드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 시각 킴의 자매인 코트니와 켄달과 같이 있었던 킴 카다시안 보디가드인 파스칼 두비에도 의심이 간다는 것. 다만 혐의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측근은 "강도들은 어딘가 프로답지 못했다. 쇼 같았다"고 말했다. 일당은 건물에 들어가 카다시안 아파트호실이 어딘지 묻고 수위를 결박했다. 그리고 아파트방에 난입, 카다시안을 묶고 입에 재갈 물리고, 욕실에 가뒀다. 이들은 약 900만 달러 상상의 반지, 고급 휴대폰, 지갑, 신용카드 등을 훔친후 대기시켜 놓은 오토바이로, 일부는 뛰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랑스 경찰은 아파트 호텔 CCTV가 포착한 강도의 인상착의와 전화기록, 그리고 호텔 종업원과 카다시안의 경호를 맡았던 전 보디가드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킴 카다시안의의 전 경호원이었던던 스티브 스태널리스는 사건 소식후 "킴 카다시안은 SNS를 좀더 조심해야 했다. 킴은 SNS와 스탭챗에 제 무덤을 판 것이다."며 "'여기 내가 500만 달러 짜리 반지 꼈어요!'라고 사진붙여 올리는데, 어떤 놈한테 훔쳐가라고 광고하는 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美 할리우드 라이프는 킴 카다시안의 20카라트 짜리 다이아먼드 반지가 벌써 암시장에 올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