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을 축제 기간 푸트 트럭 존 운영

2016-10-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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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럭 사단, 고양시 가을 축제에 출동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이달 한 달여 동안 고양가을꽃축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2일부터 16일까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드 트럭 존’은 경기도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푸드 트럭 창업자 중 희망자를 모아 8대를 구성했고 각기 다른 휴게 음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기간 일산 호수공원을 찾은 관광객과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각종 축제와 더불어 특별한 맛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2014년 규제개혁 장관회의 이후 푸드 트럭이 가능하도록 자동차관리법, 식품위생법, 도로교통법 등 여러 법의 규제를 풀었으나 푸드 트럭 창업자의 경험 및 영업 노하우 부족 등으로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푸드 트럭 창업자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지난 6월 ‘2016 호수장미 페스티벌’ 운영에 이어 가을 축제기간에도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시 규제혁신팀은 푸드 트럭의 공원사용허가는 물론 영업신고 등을 일괄 처리해 줌으로써 푸드 트럭 창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주었으며 푸드 트럭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 공급 또한 창업자들을 대신해 업체와 직접 협의해 푸드 트럭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한편 미스터트럭(고양), 그남자의 소시지(고양), 메리(동두천), 카페 소풍(화성), 헝그릴즈(광명), 온데웨이(서울), 버거준(양주), 김포금쌀연떡갈비(김포) 등 8대의 푸드 트럭은 오는 16일까지 각기 다른 음식을 만들어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푸드 트럭 창업자가 힘을 얻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봄, 가을 일산 호수공원 내 축제 기간은 물론 관내 각 지역 축제에서도 푸드 트럭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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