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한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직접 “한국으로 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 군인과 주민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