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탄 팀푸시와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재활용 정책 공유

2016-09-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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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민행복지수(GNH)가 세계에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진 부탄의 수도 팀푸시 정책연수팀이 지난 28일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를 방문, 부평구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재활용 정책’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다졌다.

도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부탄 팀푸시는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Thimphu City’s SEA TF팀을 구성, 10월 2일까지 한국의 각 도시별 선진 사례를 경험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3일 귀국한다.

이번 교류에는 부평구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조복현 비전기획단장 등 10 여명이, 팀푸시에서 틸리 돌지(Thinley Dorji) 환경청 국장을 비롯한 16명과 KEI 선임연구원 3명이 참석했다.

인천 부평구, 부탄 팀푸시와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재활용 정책 공유[1]

행사는 부평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재활용 정책소개, 부평 재활용 선별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탐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팀은 부평의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부평의 미래전략과 이행과제 도출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부평 재활용 선별장 탐방에서도 구석구석까지 살펴보고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적극성을 나타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과 부탄 팀푸시는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이념을 가지고 있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우수한 정책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틸리 돌지 환경청 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우리 시에 반영할 수 있을만한 정책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부평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앞으로 양 도시 간 주민행복과 지속가능한 정책에 대한 많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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