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 ‘태양광 안심가로등’ 317개 설치…전국 밤길 밝힌다

2016-09-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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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41본 포함, 전국 6개 지역 317본 가로등으로 안전한 귀갓길 만들 예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전국 6개 지역에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8월 충남 서산에 안심가로등 41개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원도 횡성, 대구 달서, 경기도 가평 등 6개 지역에 317개 안심가로등을 세울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4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에 태양광 LED 안심 가로등 37본을 설치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경주, 영덕, 고창,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253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1본당 연간 57.6MWh 전기절약 효과가 있으며, 지난 2년간 한수원이 설치한 290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약 8,816만원(1본당 304,000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가로등에 사용된 LED램프는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으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다.

낮 시간동안의 충전으로 해가 뜨지 않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문제없이 주민들의 귀갓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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