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50.0을 소폭 웃돌고 전망치인 50.1과 같은 수준이다. 큰 변화없이 경기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흥업증권은 "9월 초·중순, 발전소 석탄 사용량이 전달 보다 감소해 9월 제조업 PMI가 50.3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PMI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PMI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류쉐즈(劉學智) 연구원은 "석탄 사용량 감소는 9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진 때문으로 제조업 경기 회복은 계속되고 있고 1~8월 공업기업 순익이 전달대비 19.5% 급증했다"며 9월 공식 제조업 PMI를 50.5로 예상했다.
두 달 연속 지속됐던 차이신 제조업 PMI, 공식 제조업 PMI의 엇갈림이 9월에는 없을 전망이다. 8월의 경우 공식 제조업 PMI는 49.9에서 50.4로 확장 전환에 성공한 반면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의 50.6에서 50.0으로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