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시계획은 2개 이상 시·군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거나, 시·군 기능을 상호 연계해 적정한 성장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은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3×3축’ 및 지선 축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성했다.
또 호남정맥 및 금북정맥 등 주요 산줄기를 연결하고 연안을 보호하는 녹지축을 설정하고, 환경보전계획 등도 담았다.
이에 더해 ‘C자형’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계획했으며, 교통망 계획은 KTX 공주역을 중심으로 국도지선 지정, 지방도 선형 개량 등 광역교통망을 재편했다.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을 보다 폭넓게 듣기 위해 마련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시·환경·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광역도시계획(안)은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는 등 보완 작업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4년 하반기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권과 KTX 공주역을 중심으로 한 공주역세권 등 2개의 광역계획권을 지정하고, 2030년을 목표로 이들 광역계획권에 대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를 위해 도는 주민협의회와 시·군 추진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고, 도 홈페이지에 수립 과정을 공개해 주민들이 의견을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한 자문과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도․시․군 의회의견 청취 및 관련 부서 협의 절차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