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류태웅 기자 = “기술혁명은 변화를 가져온다. 창업자들은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데이터’ 중심의 기술 추진으로 틈새 수익을 얻어야 한다.”
장웨이닝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는 29일 ‘2016 GGGF’에서 ‘중국 인터넷 창업 현황과 추세’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은 스타트업 대국이다. 지난 7월 기준 중국 인터넷 창업기업은 총 3만6435개로 올해 2분기 동안 신규로 설립된 기업만 107개사에 달한다. 하루에 평균 2개꼴로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 것이다.
투자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투자는 총 757건, 투자금액은 1538억 위안(약 25조3000억원)이다.
장웨이닝 교수는 “올해 중국은 전통적 제조업과 O2O(online to offline)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터넷 창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같은 중국의 3대 공룡 인터넷 기업들이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그 틈새를 파고들 핵심 전략으로 과학(기술)과 인문학(사람)의 결합을 꼽았다.
장웨이닝 교수는 “우수한 콘텐츠와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효율을 제공하면 사회 진보를 이끌 수 있다”며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데이터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혁신을 뛰어넘는 것이 중국 스타트업의 트렌드”라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전통적 산업이 콘텐츠 및 데이터와 결합해 혁신을 이룬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불과 3년 전 만해도 중국인들은 택시를 탈 때 비나 눈이 오면 밖에서 기다려야했다. 그러나 지금은 디디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벤츠택시를 예약해 탈 수 있게 됐다.
장웨이닝 교수는 스타트업이 중국 인터넷 공룡 3대 기업들이 못하고 있는 사람 한 명, 한 명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왕홍’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왕홍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어홍런을 일컫는 말로, 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유명 블로거나 유투버 등이 해당된다.
현재 중국에서 왕홍을 활용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생중계 플랫폼’을 들 수 있다.
장웨이닝 교수는 “현재 400여개 스타트업이 생중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규모가 700억 위안(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중국 영화시장 규모가 500억 위안(약 8조22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생중계 플랫폼은 상당히 큰 규모”라고 전했다.
생중계 플랫폼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개인진행자, 계약진행자, 소프트·하드웨어 서비스업체, 광대역 가속 서비스 업체, 매니지먼트 업체 등 창업 모델이 다양한 만큼 한국 스타트업에도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장웨이닝 교수는 “여러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도 중국 생중계 플랫폼에서 한국 창업자들에게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특히 계약을 진행하는 매니지먼트 업무와 콘텐츠 제작 같은 부분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경험과 역량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중국의 미성숙한 데이터 환경, 낮은 고객 신뢰도 등을 감안해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관심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웨이닝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는 29일 ‘2016 GGGF’에서 ‘중국 인터넷 창업 현황과 추세’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은 스타트업 대국이다. 지난 7월 기준 중국 인터넷 창업기업은 총 3만6435개로 올해 2분기 동안 신규로 설립된 기업만 107개사에 달한다. 하루에 평균 2개꼴로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 것이다.
투자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투자는 총 757건, 투자금액은 1538억 위안(약 25조3000억원)이다.
장웨이닝 교수는 “올해 중국은 전통적 제조업과 O2O(online to offline)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터넷 창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같은 중국의 3대 공룡 인터넷 기업들이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그 틈새를 파고들 핵심 전략으로 과학(기술)과 인문학(사람)의 결합을 꼽았다.
장웨이닝 교수는 “우수한 콘텐츠와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효율을 제공하면 사회 진보를 이끌 수 있다”며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데이터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혁신을 뛰어넘는 것이 중국 스타트업의 트렌드”라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전통적 산업이 콘텐츠 및 데이터와 결합해 혁신을 이룬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불과 3년 전 만해도 중국인들은 택시를 탈 때 비나 눈이 오면 밖에서 기다려야했다. 그러나 지금은 디디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벤츠택시를 예약해 탈 수 있게 됐다.
장웨이닝 교수는 스타트업이 중국 인터넷 공룡 3대 기업들이 못하고 있는 사람 한 명, 한 명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왕홍’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왕홍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어홍런을 일컫는 말로, 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유명 블로거나 유투버 등이 해당된다.
현재 중국에서 왕홍을 활용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생중계 플랫폼’을 들 수 있다.
장웨이닝 교수는 “현재 400여개 스타트업이 생중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규모가 700억 위안(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중국 영화시장 규모가 500억 위안(약 8조22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생중계 플랫폼은 상당히 큰 규모”라고 전했다.
생중계 플랫폼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개인진행자, 계약진행자, 소프트·하드웨어 서비스업체, 광대역 가속 서비스 업체, 매니지먼트 업체 등 창업 모델이 다양한 만큼 한국 스타트업에도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장웨이닝 교수는 “여러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도 중국 생중계 플랫폼에서 한국 창업자들에게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특히 계약을 진행하는 매니지먼트 업무와 콘텐츠 제작 같은 부분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경험과 역량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중국의 미성숙한 데이터 환경, 낮은 고객 신뢰도 등을 감안해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관심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