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선강퉁 호재로 상하이종합 3000선 돌파 시도

2016-09-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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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석탄株 상승세 견인

상하이종합지수 3개월 동향[자료=야후파이낸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증권주가 급등하며 2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다시 3000선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36%) 오른 299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3009선까지 치솟으며 3000선을 넘나들었지만 결국 3000선 턱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5.09포인트(0.43%) 오른 10512.2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6.56포인트(0.31%) 오른 2146.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27억, 200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 별로 석탄(1.4%), 석유(1.14%), 금융(0.72%), 부동산(0.5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9%), 바이오제약(0.47%), 건축자재(0.34%), 철강(0.29%), 전자IT(0.28%), 전자부품(0.24%), 비철금속(0.16%), 자동차(0.16%)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증권·석탄주였다. 

선전과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강세를 띠었다.  전날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행정총재가 중국우정저축은행 상장 기념행사에서 선강퉁 준비작업이 막바지에 달했다며 향후 하루 이틀 내에 구체적인 사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석탄 수요 부족으로 우수한 설비를 갖춘 업체에 한해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을 100만t 씩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탄주도 급등했다.

한편 국경절 연휴로 후강퉁은 30일부터 휴장해 오는 11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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