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한강 다리가 화려하게 변신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일몰 이후 영동대교·한남대교·잠실대교·광진교 등 4개 다리에서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개천절 연휴와 외국인 환대 기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12개 한강 다리에서만 점등하던 것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대해 점등하고 있다. 시는 또 다리에 친환경 LED조명을 설치해 에너지를 줄이고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준수한다.
특히 이번 점등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외국인 환대주간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영동대교를 비롯한 4개 교량의 추가 점등을 통해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연휴기간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