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일자리창출 대통령 표창…3년 만에 135%↑

2016-09-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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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팀장(왼쪽),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2016년도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올해 일자리창출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2016년도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일자리창출 유공'포상은 일자리를 새로 만들거나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사업주, 근로자대표 등)과 단체(기업, 대학, 업종별 협회 등)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정부가 수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8월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13년 462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올해 9월 현재 1087명으로 약 135% 증가했다. 또 올해 채용 규모 역시 400여명(11월 채용 예정 포함)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여성근로자가 490명으로 전 직원의 45%를 차지해 여성 직원의 고용률이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정기 승격자 57명 중 34명이 여성직원으로 60%의 비율을 나타냈다.

또 만 50세 이상의 직원은 전체 직원의 약 16%에 해당하는 168명을 차지하는 등 성별, 나이보다는 능력 중심의 고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정한 인사평가를 통해 채용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또 대구국제공항을 '제 2의 허브공항'으로 삼아 영남권 지역의 인재를 따로 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정부의 고용 정책에 발맞춰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당사에 입사한 직원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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