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케이블TV SO공동취재단 발족...전국체육대회 7일부터 방송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국체전에 출마한 ‘우리동네, 우리지역’ 선수들의 경기결과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SO가 손을 잡았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10월 7일부터 아산시를 중심으로 충청남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케이블TV SO공동취재단’을 발족시켰다고 29일 밝혔다.

SO공동취재단은 단장사인 ‘티브로드’를 중심으로 각 SO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PD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체전이 진행되는 일주일간 '여기는 충남입니다' 타이틀로 매일 25분 분량의 ‘스포츠뉴스’를 방송한다.

SO공동취재단은 전국체전 전 경기 결과와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 내용과 인터뷰를 해당지역 시청자들에게 생생해 전달하는 등 지역채널만의 차별화된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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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인기종목인 핀수영, 세일링 등에 참여한 선수들과 해외동포 선수단, 최연소·최고령 도전자들의 소식을 취재해 인기 종목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체전의 숨은 주역인 행사운영요원들의 이야기를 미니다큐로 제작하는 등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는 물론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SO공동취재단의 단장사인 송재혁 티브로드 단장은 “지난 9월 7일과 21일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체전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취재단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를 끝냈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방송사로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스포츠채널로서의 케이블TV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규 케이블협회 회장은 “전국 SO에 공동 편성되는 금번 전국체전 뉴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제전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전국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등 선수만 보도되었던 기존 뉴스와 달리 이번 뉴스는 전국체전에 함께하는 모두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지역시청자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여기는 충남입니다’ 뉴스는 7일부터 매일 밤 11시에 전국 SO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송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