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예당관광지의 야외공연장이 약 5개월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재탄생 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도에 건축된 야외공연장은 지난 해 안전진단 결과 노후로 인한 결함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그 동안 사용을 중지해왔다.
또한 무대 및 지하실을 리모델링해 출연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무대 경사로 등을 정비했다.
특히 예당저수지의 경관과 무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붕에 곡선미를 적용해 관람객들이 공연과 함께 저수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예당저수지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밤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 등을 설치했다..
야외공연장 사용 희망자는 사전에 예당관광지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당관광지팀(339-8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락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야외공연장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써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열려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