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오늘부터 '청소년 음주·흡연예방 힙합 공모전'

2016-09-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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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주·흡연 예방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늘(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랩·힙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사회 청소년들의 최근 몇 년간 음주·흡연율이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않는 상황(음주율 16.7%, 흡연율 7.8%로 최근 3년간 큰 변화 없음)에서, 음주·흡연 예방에 대한 청소년 스스로의 의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랩, 힙합, 댄스, 노래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 및 대학생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응모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흡연예방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고 공모전 해시태그만 걸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1등 1팀(100만원), 2등 2팀(50만원), 3등 5팀(20만원) 등 총 8팀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은 아이돌 가수와 유튜브 스타가 출연한 영상 및 음원과 함께 ‘합작(콜라보) 영상’으로 편집·제작돼, 전국 청소년기관 및 학교 등에서 음주·흡연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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