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노숙인·주거취약계층 보건의료체계 점검 나서

2016-09-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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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지역보건·복지 의료체계의 점검에 나선다.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이민기)에서는 오는 10월 6일 오후1시 부산대병원 응급센터(E동)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016년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지역보건·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부산지역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긍정적인 지역보건의료체계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부산대병원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참석대상은 보건·복지 사업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 노숙인 관련분야 종사자, 복지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 네트워크 기관장 및 실무자, 지역복지기관 실무자 외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1부 쪽방촌과 부산노숙인의 실태 및 건강안전망 향상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2부 패널토의가 부산대병원 김창훈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진행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질환센터는 2014년 9월 부산시 및 부산의료원 등 지역기관들과 ‘부산시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 지역보건-복지서비스 네트워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숙인 상담을 통한 의료지원, 취업 지원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유대를 상실한 노숙인 등에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돕고 있다.

이번 주거취약계층 사업에서 부산시는 참여기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원활한 의사소통, 정보공유 등 행정적 지원을, 부산대병원은 전문가(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노숙인시설에 파견해 상담, 사례관리, 만성질환(호흡기좔한, 결핵 등) 예방과 교육 등의 지원을 한다. 종합지원센터는 거리노숙인 상담과 필요한 시설연계를, 쪽방상담소에서는 재노숙 방지를 위한 주거지원 등을, 자활시설은 숙식 및 직업훈련과 일자리 지원 또는 연계업무를 실시한다. 요양시설에서는 장애 및 질환자의 보호 역할을 맡아서 노숙의 각 단계에 맞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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