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약계층을 위해 ‘태양광 발전기’ 지원 나선다

2016-09-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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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태양광 발전 지원 프로그램무료 진행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은 이달부터 저소득층 및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태양광 발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보육·요양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및 농촌·오지마을 주민 등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약10,000호를 선정해 호별 250W~10kW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마을기업)에게도 연간 16호를 선정해 호별 100kW수준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전력을 판매한 수익으로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기반 마련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전국에서 태양광 시설 설치 희망자를 이달부터 모집해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를 시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1월경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배려계층의 소득증대와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판매 수입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21년 발효 예정인 파리 신기후체제를 대비하여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근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 인수, 몽골 풍력 및 태양광 사업 참여, 요르단·UAE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전력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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