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지 투어는 중국의 겨울철 까오팡(보약)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인삼의 대중국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기 위해 기획됐다.
aT 관계자는 "중국의 까오팡 시장은 객 단가 30~90만원, 전체 시장규모 추정 4000억~5000억원 대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한국 인삼 수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초청된 중의사들은 한국의 주요 인삼밭, 가공공장을 둘러보며 세계적으로 고급약재로 이름 높은 한국인삼의 주요 산지부터 가공공정까지 직접 체험했다. 또 한국인삼연구원을 방문, 전문가와의 별도 세션을 통해 한국 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인삼의 가치를 높이는 한국의 인삼 가공기술에 놀라움을 표하며 열띤 질문과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다음달 14일 상해에서 있을 한중국제인삼 세미나에서 현지 중의사와 중의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삼의 효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