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한다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획득에 도전한다고 28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이 추진하는 신규면세점 입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다.

회사는 6월 초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 이후 4개월간의 강남 코엑스 지역 상권과 삼성동 일대의 향후 도시개발 계획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K-프로덕트(한류 제품) 공유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9개점 중 8곳이 강북에 있는 만큼 강남에 강남 상권을 더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국에는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듀티프리(Duty-Free) 벨트'를 완성해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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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이 구상하는 2호점은 젊은 세대를 공략해 한류문화와 연관된 각종 K문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2호점은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이라며 "쇼핑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공유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