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국제녹색성장포럼(GGGF, Global Green Growth Forum) 축사를 통해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 전략', 일본은 '일본재흥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한·중·일간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K-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 역시 이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스마트시티 등 9개 분야의 '국가전략프로젝트'에 대해 10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산업·신기술 창출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포럼의 '한·중·일 新삼국지, 아시아 창조 비전을 연다'라는 주제처럼, 한·중·일 3국이 서로의 혁신사례를 거울삼아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고, 아시아의 창조비전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