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기술업체 34곳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2016-09-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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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등록된 환경기술업체 34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맞춤형 컨설팅 대상 업체는 측정대행업 10곳, 관리대행업 20곳, 환경컨설팅업 4곳이다.

도는 우선 현장방문 전 체크리스트를 교부해 사업자 스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토록 유도하고, 이후 점검반 3개조를 편성해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 할 기술능력, 장비의 보유 및 적정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환경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도점검과 더불어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세부적으로 ▲기술인력 적정 확보 및 실험실 실험기기 적정보유, ▲정도관리 및 검·교정 이행여부, ▲등록증 대여 및 업무실적 적정관리 여부,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중 측정대행업체 공정시험의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도는 점검에서 발견된 사항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신욱호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기존 점검 위주의 방식을 깨고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할 부분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울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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