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금산인삼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26일 오후 축제장 인근 식당에서 우담바라(優曇婆羅)꽃이 피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담바라 꽃이 핀 곳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하옥리 236번지 한솔가든 야외 공간에 마련된 장승 얼굴에 6송이의 꽃이 피었다.
우담바라는 3000년마다 한 번,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에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꽃이 핀다고 해서 우담화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3000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때문에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