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수만 총 1만 3천명, 수출상담 실적은 총 2,885건, 1억 8,308만 불로 집계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전문 박람회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했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행사가 우리나라 최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03개 업체가 참여해 150개 부스를 마련,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네일, 스마트뷰티 기계, 의료서비스(코스메슈티컬), 향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태국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인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BBAB : Beyond Beauty ASEAN Bangkok) 2016’과 동시에 개최, BBAB가 초청한 VIP 바이어 150명까지 함께해 총 250여명의 바이어가 양 전시회를 넘나들며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라미화장품은 상담회장 및 자사부스에서 ASEAN국가 초청 바이어와 수출 상담 30여건을 실시, 무려 235만 불의 상담실적 및 54만 불 상당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경기도 소재 메이크업 스펀지 및 브러쉬 전문기업 제이에스 상사는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및 부스운영 결과, 54건의 해외바이어 미팅을 통하여 무려 230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으며 총 20건의 계약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소재 화장품 전문 유통 제조기업인 휴코스메딕스는 55건의 상담을 실시, 100만 불의 상담실적은 물론 15만 불의 계약을 현장에서 확정했으며 박람회 종료 후에도 14건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렇듯 첫 회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상담 및 계약실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현장에서 금년도 대비 50% 이상의 업체가 내년도 행사에 참가 신청하는 등 차기년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적인 피트니스 대회인 월드뷰티피트니스&패션(World Beauty Fitness & Fashion, WBFF),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