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구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1~2015년) 먹는 샘물 제조업체 중 수질기준 부적합, 표시기준 위반 등으로 적발된 업체가 11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체의 경우 수질기준 위반, 준수사항 위반이 동시에 중복 적발되는 등 수질기준 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체가 57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준수사항 위반 39곳, 표시기준 위반 21곳 순이었다. 또 지난 5년간 총 15개 업체가 위반행위를 재발해 적발됐다.
한편 먹는 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은 정기점검(연 2회 이상), 유통수거검사(분기별 각 1회), 원수(또는 제품수)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다음해 연 3회 이상, 2년 연속 초과한 경우 다음해 매분기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