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
김 감독의 22번째 장편 연출작인 ‘그물’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김기덕 감독의 작품세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류승범은 북한 어부로 변신, 치열하고 지독한 연기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 6일 개봉.
이어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역시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 감독의 18번째 장편 연출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서울 연남동을 배경으로 화가인 영수(김주혁 분)가 여자친구 민정(이유영 분)과 다툰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