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정기연고전 마지막 축구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야구, 축구를 이기고 농구와 아이스하키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고려대는 럭비에서 패했지만 종합전적에서 2승2무1패로 앞서며 2016 정기연고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고려대와 연세대는 역대 전적 18승 10무 18패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고려대는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서 7회 고려대가 2사 1, 2루에서 터진 천재환의 역전 적시 2루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 고려대는 한 때 16점까지 뒤졌지만, 뒷심을 보여주며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이스하키도 3-3으로 비겼다.
연세대는 24일 열린 럭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27-26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축구 역시 치열했다. 고려대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안은산, 이은성, 장성재의 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