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난항 조짐에 하락세

2016-09-24 08:2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84달러(4.0%) 하락한 배럴당 44.4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1.65달러(3.5%) 하락한 배럴당 4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 간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협의에 대해 어떤 결정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원유채굴장치가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 내 원유채굴장치가 1주일 새 두 개 증가한 418개로 늘었다고 전했다.

금값은 다소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3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341.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금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대한 투자 부담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