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 상승한 6,813.5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95% 오른 10,373.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43% 상승한 4,394.1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19% 상승한 2,970.1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싱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은 오는 20∼21일 각각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한 뒤 12월께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보다는 일본은행의 부양책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원자재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은 모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다. 글로벌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도 3.56%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