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해 초 이뤄진 담뱃값 인상과정에서 생긴 유통차익에 관해 KT&G가 사회공헌에 사용하겠다고 22일 설명자료를 통해 다시한번 밝혔다.
KT&G는 담뱃값 인상 직전 물량 소진을 위해 판매점 공급량을 120%까지 확대하고 공장출고량은 30% 이상 대폭 축소했다고 전했다.
KT&G는 이에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수익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고한 사회공헌 금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3300억원이다.
정부의 역시 조사를 통해 KT&G의 2014년 말 재고가 그전 재고와 차이가 없어 탈루소득이나 '매점매석 고시' 등의 위반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정부는 2014년 제조장 반출분에 대해 2015년 거둔 담뱃세 인상차익에 관해서는 공정거래법을 위반 소지가 있었는지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