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촌에서 일어난 '번지점프 사고'를 두고 직원이 황당한 해명을 하자 분노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한 A(29·여)씨가 안전줄이 분리돼 42m 아래의 5m 깊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직원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 말하는 거 하고는.. 그럼 댁이 풀린 줄에 시도해보시지?(su*******) "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말하는 꼬락서니 보소.... 줄이 풀렸으면 다시 한 번씩 점검하고 다음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근데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말하는 건 뭐지..... 저 여성분은 이제 평생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되었는데.. (te*******) " "밑에 물이니 망정이지 땅바닥이면 죽고 나서도 저딴 개소리할 건가? ㅡㅡ 진짜 저런 건 목숨과 연결돼있는데 관리 제대로 안 하고 뭐 하는 건가(ja********) " "관리인 정신줄이 풀렸네(et******)" 등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특히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줄을 걸었으나 나사가 풀리면서 반동 후 추락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의 남자친구가 찍은 동영상을 보면 A씨는 번지후 반동없이 바로 아래로 떨어진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직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