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본 금융정책​ 변화·유가 반등에 상승세

2016-09-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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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6,834.7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1% 오른 10,436.4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증가한 4,409.55에 장을 마쳤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1% 상승한 2,985.8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일본은행이 기존의 자금 공급량 위주의 금융정책에서 장기 금리 제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틀을 바꾸겠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장기국채 금리를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환영했다.

미국 원유 비축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탄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런던 증시에서는 푸르덴셜 주가가 1.71%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 주가가 3.31% 올랐고,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주가도 2.93% 상승했다.

스페인 은행인 방코 포풀라르는 장중 주가가 9%나 올랐다. HSBC가 영국 바클레이스의 주식시장 내 목표가격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따라 바클레이스 주가는 3.1% 상승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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