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8원 하락한 1116.8원에 장을 시작했다.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본원통화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다만 오는 22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