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파경'

2016-09-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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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브래드 피트(52)와 안젤리나 졸리(41)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CNN 등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19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촬영과 제작 등 외부활동 탓에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브래드 피트가 새 영화 '얼라이드(Allied)'에서 공연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티아르와 외도를 해 졸리가 이혼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 달리 피트가 술과 대마초에 빠져 아이들 양육에 문제가 있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증언도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를 사귀면서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다. 졸리는 조니 리 밀러, 빌리 밥 손턴과 결혼생활을 한 적이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부부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매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팩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와 비비엔까지 총 여섯 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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